복부지방 #뱃살3 복부지방에서 시작, 고혈압과 당뇨까지 약간의 지방간에서 출발한 우리 몸의 위험 신호, 지방간 뒤에 바싹 붙어있는 고지혈증, 그리고 그 다음 순서는 무엇일까요? 소리없는 살인자, 고혈압 30대 후반의 장대리. 월요일에 출근해서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합니다. 지난 주 토요일 오랜만에 땀흘리며 농구를 하다가 머리가 너무 아프고 속이 안 좋아 일찍 집으로 들어가 쉬었다고 합니다. 그래도 계속 두통이 와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답니다. 거기서 받은 진단이 ‘혈압이 높다’는 것이었습니다. 혈압이란 혈액이 혈관벽에 가하는 힘을 말합니다. 여러 번 측정한 혈압의 평균치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,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. 사실 고혈압은 현대 의학에서 원인 질환이 명확히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95% 가량 된.. 2023. 1. 16. 성인병의 근원은 복부 비만 일상적인 상황 “이번 프로젝트 맡은 다음에 4kg이나 빠졌어.” S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40대 후반 A 부장의 말입니다. A 부장은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. 키는 175c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. 키가 조금만 더 컸으면 군대에 갔을 때 헌병을 했다해도 믿었을 것 같습니다. 옆에 있는 직원이 한마디 거듭니다. “부장님, 살 빠져서 좋으시겠네요. 저는 노력해도 잘 안 되던데...” 최근 맡은 업무의 스트레스로 체중이 줄었겠지만 4kg은 꽤 많이 빠진 것입니다. 하지만 이 나이 때의 남성들은 알 것입니다. 체중이 줄어들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, 어디서 줄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. “뱃살은 그대로인 게 문제야.” 그렇습니다. 30대 중반이 넘어서면 대부분 남성들에게 뱃살이 생깁니다. 과학적으로 설명하.. 2023. 1. 16. 복부지방. 먹고 남은 것은 저장한다, 어디에? 역사상 인류의 출현은 지금으로부터 400만년 전이라고 합니다. 구석기 시대는 약 70만년 전부터 1만년 전 정도라고 합니다. 농업혁명과 함께 시작된 신석기 시대는 기원전 8000~7000년 정도로 추정됩니다. 인류가 곡식을 재배하게 된 것은 불과 1만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. 수렵 생활 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을까요? 기본적으로 사냥을 해서 고기를 먹었을 것입니다. 물가에 사는 조상들은 물고기를 잡았을 것입니다. 나무에서 자란 먹을 수 있는 과일 열매를 따 먹었을 것이고, 먹을 수 있는 채소를 골라먹었을 것입니다. 문제는 먹을 게 있을 때만 먹고, 비나 눈이 많이 오면 먹을 게 없어서 한 동안 굶었을 것입니다. 그러다 보니 우리 신체는 먹고 남은 에너지가 있다면 그 에너지를 몸에 저장하도록 .. 2023. 1. 16. 이전 1 다음